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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34)가 암을 이겨내고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헨드릭스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암 투병 과정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서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헨드릭스는 마지막 항암치료를 마친 뒤 “승리의 종”을 울리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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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 출신인 헨드릭스는 당초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나설 전망이었지만 암 진단을 받는 바람에 불발됐다.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헨드릭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12시즌을 뛰었다.
헨드릭스는 2021년 38세이브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구원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37세이브를 수확하며 화이트삭스의 뒷문을 지켰다.
통산 성적은 31승 34패 115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3.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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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