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산청의 상징인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산엔청’을 통해 산청 딸기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전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딸기 재배시설 현대화, 신기술 보급 등 고품질 딸기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가 연간 11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 고장의 대표 효자 작물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11월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익는 기간이 타 지역에 비해 1~2일 정도 더 소요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며 “대부분 농가에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를 획득했으며, 고설재배시설이 많아 토경재배보다 출하시기가 한달 정도 빠르고 생산량도 많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초기에 상품을 출시해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딸기 부문 8회째 대상 수상이 가능토록 ‘산청딸기’를 찾아주신 소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품 ‘산청딸기’의 이미지를 높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