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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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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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가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혀 화제다.
손헌수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전국 이야기 대회-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이날 손헌수는 “저는 5살 때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다. TV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음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으로 꿈을 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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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는 데뷔한 이후 형편이 나아지는 듯했지만, 영화·광고 연출, 앨범 등 연이은 실패로 수억원을 잃었다고 했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허무 개그라는 걸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며 “그 당시 방송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8주 연속 출연하고 광고 70개 정도 들어왔다. 찍은 건 1개”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3편과 광고 4편에 연출했고 디스코 앨범과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다. 그런데 다 망했다. 제 돈 10억을 다 날리고 빚도 5억 넘게 졌다. 그런데 저에게 독이 아니라 약이 됐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손헌수는 “트로트가 가슴을 울렸다. 가사도 제 귀에 들어오더라. 제 꿈은 개그맨이자 가수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위로해주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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