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앞으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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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유족을 향해 “다시 한 번 서울광장 분향소 자진 철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3일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번 저희의 합동분향소 공동 운영 제안에 (유족 측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7일 유족에게 서울광장 분향소를 5일 동안 공동운영하고 서울시청 인근 새 추모공간으로 이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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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인 추모공간 마련안에 대해선 “항구적 공간도 저희가 제안했었지만 지금 유족 측이 별도로 항구적 추모공간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정식 조직을 만들어놓은 상태이기에 분향소 관련 진척이 있고 제안이 온다면 논의할 수 있는 사항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인왕산 산불에 대해서는 “오늘 일출 후 소방·경찰·군·산림청 등 1337명을 동원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조기에 완전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발화 여부에 대해서는 “직전 소방에 확인한 결과 재발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산불 원인에 대해서는 “사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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