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세대교체·ESG경영 강조 우종수 전 대표 사임… 경영진 세대교체 完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 재선임 신유철 사외이사 의장 선임… “ESG경영 강화”
박재현 한미약품 신임 대표이사
한미약품그룹은 29일 서울 송파구 소재 본사에서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창립 50주년 이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는 취지로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주총에서는 작년 매출 1조3315억 원과 영업이익 1581억 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박재현(제조본부장)·서귀현(R&D센터장)·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윤도흠·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 부사장을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는 작년 주요 경영 실적 보고에 이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박준석 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이 의결됐다. 송영숙 회장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신유철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준법 및 투명 경영과 ESG경영 기조를 강화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쇄신과 세대교체를 통해 담대한 혁신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창조와 혁신, 도전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