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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경찰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송창진)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경찰 관계자 A씨의 사무실 및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공수처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 B씨가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 3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뒤 실제 1억2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당시 대우산업개발은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분식회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A씨가 수사를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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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서울경찰청, 대우산업개발 사무실,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일엔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