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총장
첨단과학 기술 기반 연구 중심 대학 전환
중앙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첨단과학 기술 기반 연구 중심 대학으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하며 빛을 발했다. 2020년에는 BK21 4단계 사업 15개 사업단(팀) 선정, 선도연구센터사업 SRC·ERC 복수 선정,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2021년에는 전국 10개 대학만을 선발한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시스템반도체 관련 다수의 인재 양성사업 선정을 비롯해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 문화콘텐츠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다수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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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과 더불어 대학의 역량도 첨단과학 기술 분야에 집중됐다. 연구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융복합 연구 트렌드와 미래 유망 연구 분야를 고려해 7개의 후보 연구집단을 선정하며, CAU 대표 연구소와 우수 교원 육성에 나섰다. ‘인공지능 캠퍼스’를 AI 교육의 궁극적인 모델로 설정하고, 모든 학문 단위가 인공지능과 접목하는 ‘AI+X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학생들이 AI 시대에 부합하는 학습 지원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CAU e-Advisor와 챗봇 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중앙대의 연구비 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지난해 2000억 원을 넘어섰다. 다수의 재정지원사업과 자체적인 노력의 결과다. 이를 통해 미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창의 혁신 인재를 길러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끊임없는 혁신 추구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집중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중앙대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은 3000여 명으로, 해외 대학·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공계 분야의 국제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CAYSS(Chung Ang University Young Scientist Scholarship) 제도를 통해 입학금·수업료·연구비를 지원하고 해외 인재들을 중앙대로 불러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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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