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단계별 체계적인 모델링 연구 진행 신약개발 성공률·효율성 극대화 신약 펙수클루 모델링 SCI급 연구논문 게재
대웅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와 지난 2019년 연구 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에 대한 성과를 24일 공개했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연구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Successes and Opportunities in Modeling & Simulation for FDA)’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각 임상 단계별로 체계적인 모델링 연구를 통해 최적 임상 디자인을 도출하는 등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였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규제기관에 근거 자료로 활용해 혁신적으로 임상 개발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된 결과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했고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대한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경륜 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성과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추후 생명연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대웅제약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서도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등 혁신신약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과 생명연 공동연구개발 MOU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1년씩 효력이 연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