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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유아인 측 출석일자 변경 요청…“사실상 공개 소환”

입력 | 2023-03-23 14:47:00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경찰 소환 조사 하루 전 출석 일자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1.10.6/뉴스1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측이 경찰 소환 조사 하루 전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씨를 변호하는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유씨의 출석이 사실상 공개소환이 됐다”며 “경찰에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측은 “모든 언론에 유씨가 금요일에 출석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경찰이 이를 확인해줬다는 기사도 있다”며 “이는 관련 법규정 위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출석일자 조정은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아니다”며 “경찰과 출석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이른 시간 내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고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마약 검사에서 프로포폴은 물론 대마와 케타민, 코카인까지 검출돼 본격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유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24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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