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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은 이제 이탈리아 로마 명소 판테온에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16일(현지시간) 교회 당국과 판테온 입장료 5유로(약 7000원)를 관람객에게 부과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제나로 산줄리아노 문화부 장관은 이번 입장료 유료화 도입에 대해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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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들은 입장 수익을 문화부 70%, 로마 교구 30%로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입장료 유료화 도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판테온 입장료 유료화는 5년 전 전 정부가 관람객에게 입장료 2유로를 부과를 추진하려다 보류된 바 있다.
세계 최대 돔 건축물인 판테온은 본래 로마 시대 사원이었으나 609년 천주교 교회로 바뀌었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미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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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