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수원화성 뒤이어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에 공유 차량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명소는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는 13일 공유 차량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송도센트럴파크 등 국내 벚꽃 명소 10곳을 공개했다. 쏘카는 벚꽃 명소 기준 반경 1km 이내 지역에서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공유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추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유 차량 이용자들은 벚꽃이 핀 지난해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송도센트럴파크를 가장 많이 방문했고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등도 쏘카 이용자가 많이 찾은 벚꽃 명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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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벚꽃 축제도 올해부터 정상화하는 만큼 명소에 더 많은 공유 차량 이용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