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중국과 일본의 경기, 일본 대표팀 오타니가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23.3.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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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일본은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WBC 1라운드 B조 한국과의 2차전에 오타니를 3번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전날(9일) 중국과 1차전에서 8-1로 승리한 일본은 라인업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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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가 가이 다쿠야에서 나카무라로 바뀐 것이 유일한 변화다.
일본은 중국전에서 홈런 1개 포함 안타 9개와 4사구 17개를 얻으며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특히 오타니는 4회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전을 앞두고도 오타니는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타격 훈련 때 6연속 홈런을 치는 등 총 10개의 아치를 그렸다.
일본은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16승을 거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다르빗슈가 일본 대표팀 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2009년 WBC 결승 한국전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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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라운드 B조는 한국과 일본, 호주, 중국, 체코 등 5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상위 두 팀이 2라운드(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반드시 일본을 잡아야 1라운드 통과 가능성이 있다.
(도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