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서 기르는 개-길고양이 대상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비도 지원
전북 정읍시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올해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동물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정읍시는 우선 1억8000만 원을 들여 마당 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마당 등 실외에서 기르는 개들이 대상이다. 450마리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암컷은 36만 원, 수컷은 16만 원이다.
정읍시는 또 1억4000만 원을 들여 길고양이 700마리의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 몸무게 2.5㎏의 길고양이가 대상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 생명 존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