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관광 명소]김두겸 울산시장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숙박시설과 레저시설 등을 골고루 갖춰 울산을 ‘더 자주 찾고 싶고,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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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더 자주 찾고 싶고,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숙박시설과 레저시설 등을 골고루 갖춰 울산을 ‘체류형’과 ‘체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 4곳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울산은 산과 바다, 도심 속 정원 등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곳”이라며 “관광객들도 울산을 산업도시로만 알다가 ‘정말 아름답고 친환경적이다’라며 놀라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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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으로 울산문화재단과 울산관광재단을 통합해 ‘울산문화관광재단’으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힌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울산시가 광역지자체 최초의 ‘문화도시’로 지정됐는데, 통합 출범하는 ‘울산문화관광재단’이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건조된 국내 최초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직류기반 전기추진 지능형 선박인 ‘울산 태화호’를 해상관광에 활용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김 시장은 “울산 연안코스와 산업단지 야경 투어 등 다양한 해상관광 코스를 운영하고 선상 공연과 파티, 웨딩,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해 ‘울산 태화호’를 새로운 울산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문화관광을 또 하나의 울산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