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에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56)을 선임하는 안건이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예탁원은 앞서 지난달 22일 신임 사장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이 실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 실장의 사장 선임은 금융위원회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학위를 받은 이 실장은 금융위원회 자체 평가위원, 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 등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출신이다 보니 이 실장에 대한 낙하산 논란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