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이어진 반짝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봄날씨를 회복한 22일 오후 승마동호인들이 경북 경산시 압량읍 오목천을 따라 ‘외승(外乘·야외에서 즐기는 승마)’을 즐기고 있다. 2023.2.22/뉴스1
겨울철(12~2월)과 봄철(3~5월)이 만나는 이번주에는 초반까지 평년을 밑도는 날씨가 이어지다가 수요일인 3월1일 전국 최저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가면 포근해지겠다. 3월2일에는 다시 기온이 1~5도 가량 떨어지면서 중부 지방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지만 평년보다는 기온이 높게 유지되겠다. 이 기간 눈이나 비 소식은 없다.
2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0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평년(최저 -6~3도, 최고 6~12도)보다 기온이 3도 가량 낮겠다. 이같은 추위는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영향인데 이 공기가 화요일까지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겠다.
월요일인 27일부터 말일인 28일까지 아침 기온은 -5~4도, 낮 기온 7~16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3월2일에는 다시 고기압이 한반도에 찬 공기를 유입시키며 기온이 떨어지겠다. 다만 아침 최저 -4~6도, 낮 최고 7~14도로 주 초반인 2월말보다는 기온이 높겠다. 중부 지방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