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22/뉴스1
검찰의 요청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장남 이동호 씨의 불법 성매매 의혹을 사건을 재수사한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2월 검찰의 재수사 요청이 들어온 이 대표 장남 동호씨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0월 불송치했던 결정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습도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문언 전시) 등에 대한 재수사도 기존과 같이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2020년 인터넷에 마사지 업소의 위치와 상호 등을 언급하는 글을 올리면서 불법 성매매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상습도박 등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고, 성매매 혐의는 불송치했으나 검찰은 이들 사안에 대해 재수사 요청 및 보완수사 요구를 한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