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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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2일부터 13일까지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이 비나 눈이 그치면 평년보다 기온이 떨어졌다가 주말이 다가올수록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이에 앞서 9~10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온다. 양일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서 최대 60㎜, 내륙에서 최대 30㎜ 이상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2~13일에는 우리나라는 북쪽으로는 찬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한 영향을 받겠고, 제주 남쪽으로는 남중국에서 일본 규슈 지방 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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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12~13일 이후 떨어지기 시작하겠다.
12~13일은 아침 최저 기온은 -4~7도, 낮 최고 기온은 6~14도로 평년(최저 -7~2도, 최고 5~10도)보다 1~4도 가량 높겠다. 이후 화요일인 14일부터 목요일(16일)까지는 아침 기온은 -7~3도, 낮 기온은 2~11도로 직전보다 3~4도 떨어지겠고, 평년보다는 1~3도 기온이 낮아 다소 춥겠다.
이날(9일) 전국에 걸쳐서 내릴 비는 오후 6시쯤 제주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밤 12시쯤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10일 낮 12시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비가 그치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에서는 오후 6시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 남부 지방은 5~20㎜, 남해안 30㎜ 이상이다. 충북 남부와 강원 영동에선 5~10㎜, 충남 남부, 충북 중·북부, 강원 영서 남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 그밖의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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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