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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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전조 현상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트워터 등에는 이날 오전 튀르키예로 추정되는 한 도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터키 지진이 시작되고 도시 전체가 정전되는 무서운 순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어둠이 깔린 도시 풍경에서 갑자기 푸른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촬영자가 카메라를 흔들며 하늘을 비춰보니 푸른빛은 훨씬 선명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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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 푸른빛을 ‘지진광’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진광은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에 나타난다고 보고되는 특이한 빛으로 오로라의 모양과 비슷하며 색깔은 흰색과 푸른빛에서 더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페루에서도 2007년 관측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촬영되었다. 또 2010년 칠레 지진과 2011년 일본에서 발견돼 보고된 바 있다.
앞서 트위터에서 “터키에서 지진 직전에 새들의 이상 행동이 관찰됐다”는 글과 함께 지진 직전 수백 마리의 새들이 나무 꼭대기에 떼 지어 모여앉아 울부짖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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