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은 10일부터 12일까지 ‘제3회 제주비엔날레’를 무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무료 관람은 제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 도민 성원에 보답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립미술관 또는 제주현대미술관에서 무료 입장권을 받아 관람할 수 있다.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iR), 미술관옆집 제주 등 위성전시관 4곳에서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위성전시관은 각 장소마다 관람시간과 운영시간이 달라서 방문 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제주의 자연과 그 안에 있는 아픔과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며 “제주비엔날레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료 관람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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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