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K리그2 성남FC에서 뛴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1년이며, 등번호는 44번이다.
세르비아 출신인 뮬리치는 연령별 대표를 거쳐 세르비아 1부리그 FK 노비파자르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리그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성남에서 뛰었다.
광고 로드중
수원 구단은 “203㎝의 장신인 뮬리치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힘과 제공권이 강점이다. 큰 키임에도 스피드가 뛰어나고 볼 다루는 기술이 좋은데다 정교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 프리킥 득점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이어 “뮬리치는 지난 시즌 전체 슈팅 1위, 포스트플레이 5위에 올랐고, 페널티지역 외곽 지역 공격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플레이를 통한 연계와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플레이에서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 유니폼을 입은 뮬리치는 “이적이 확정된 후 오로지 수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뿐이다. 우려를 기대로 바꿔보겠다”며 “수원에는 왼쪽엔 이기제, 오른쪽엔 아코스티가 있고 김보경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가 있다. 동료들과 함께한다면 슈팅뿐 아니라 내가 가진 강점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6일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뮬리치는 제주 동계 전지훈련 중인 수원 선수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