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엠앤엠즈 팝업스토어 운영 롯데百, 인기 디저트 맛집 확대 SSG닷컴, 화장품 물량 30% 늘려
5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고디바 매장. 백화점 업계는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위해 다양한 팝업스토어 및 체험 공간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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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후 맞이하는 첫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특수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선물 범위를 초콜릿 너머로 확대하는 ‘비욘드 초콜릿’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달달한 선물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오프라인 명소로 소비 심리를 이끌어 얼어붙은 경기 불황을 조금이라도 녹여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비대면 선물이 큰 인기를 끈 지난해와 달리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 마음을 전달할 포장 선물과 함께 데이트할 만한 장소가 많아졌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16일까지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엠앤엠즈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깔로 꾸며진 매장에서는 사은품 프로모션과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커플 베이킹과 명품 패키징 수석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보자기 아트 클래스 등 문화센터 강좌도 운영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엠앤엠즈 팝업스토어. 백화점 업계는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위해 다양한 팝업스토어 및 체험 공간 등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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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업계에선 ‘데이트 코스’ 강점을 살려 특별 케이크 등을 준비했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이탈리아 피렌체 광장을 모티브로 한 실내 광장에서 가수 공연과 초대형 풍선 포토존을 마련했다. 석촌호수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전문 쇼콜라티에가 만든 곰돌이 모양 초콜릿을,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핑크빛 하트 모양의 프로마주 케이크 등을 한정 판매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