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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 5개 전자계열사 노동조합들이 연대 출범을 선언했다.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 대치본점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교섭 해태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는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디스플레이노조,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통합지회, 삼성전자판매지회, 삼성SDI지회(천안), 삼성SDI울산지회 등 9개 노조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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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연대는 “앞으로 우리는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를 통해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면서 “이후 공동 연대 사업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사측에 임금 부문 10개, 복지 부문 40개 등 총 50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 요구안에는 조합원 대상 자사주 53주 지급, 성과급 지급 상한 폐지, 명절상여금(통상임금의 100%) 지급 , 임금피크제와 직급별 샐러리 캡(연봉 상한선) 폐지, 유급휴가 7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재 노사는 이 같은 요구사항을 놓고 2023년 임금·복리후생 교섭을 진행 중이다. 노사는 최근까지 5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6차 본교섭이 사측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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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