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찬회동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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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도전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온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나 전 의원 측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24일 공지했다.
나 전 의원은 그간 불출마를 압박하는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공세 속에서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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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지난 21일 귀국한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잠행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그동안 비공개 일정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고, 자신을 돕는 관계자들과 출마 시점과 발표 장소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대통령실의 반응을 보며 출마 여부와 시점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