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설인 인천지하철 차량기지에 몰래 들어가 전동차에 스프레이 페이트로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남성 2명 중 1명이 검거됐다. 사진은 외국인들이 그린 그라피티. 인천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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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시설인 인천지하철 차량기지에 몰래 들어가 전동차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한 낙서화인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남성 2명 중 1명이 검거돼 국내 송환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루마니아에서 검거된 미국 국적의 A씨(27)를 전날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 후 논현경찰서 강력 4개팀으로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하고, 탐문수사를 통해 A씨 등 2명을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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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에 대한 인도를 루마니아 정부에 요청하고 18일 국내로 강제송환해 검거했다.
A씨와 함께 범행한 B씨의 행방은 파악 중이다.
경찰은 19일 중 A씨에 대한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9월24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남동구 지하철 차량기지에 공범인 이탈리아 국적의 B씨(27)와 함께 몰래 들어가 전동차에 ‘WORD’라는 그라피티를 새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낙서는 가로 2m, 세로 1m크기로 지하철 외벽에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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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