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인근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에서 차량에 불을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 방화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7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인근 도로변에서 스타렉스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연인의 이별통보에 극단선택을 하려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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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