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27)가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복귀전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의 공격수를 상대한다.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는 오는 5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시로 경기장에서 명문 인터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현재 유럽 축구 5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리그 패배가 없는 팀이다.
시즌 중반 수비 파트너인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김민재는 주앙 제주스, 레오 외스티고르와 나폴리 골문을 지켰다.
이번 경기에서는 훈련에 복귀한 라흐마니가 김민재와 다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리그 5위 인터밀란은 나폴리 다음으로 세리에A에서 득점이 많은 팀이다. 나폴리가 37골을 넣었고 인터밀란이 34골로 뒤를 잇고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에딘 제코, 로멜로 루카쿠 등이 공격진에서 버티고 있다. 니콜로 바렐라 역시 전방에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김민재가 마르티네스를 필두로 한 인터밀란 공격진을 봉쇄하고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