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토트넘-브렌트퍼드전 “손, 마스크 쓰고 출전” 관측 속 살라흐 등 8명과 홈페이지 장식 황희찬은 27일 0시 출전 기대감, 김민재의 세리에A는 내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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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유럽 축구가 다시 돌아온다. 40여 일 만이다.
유럽 축구 5대 리그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가장 먼저 휴식기를 접고 리그를 재개한다. EPL의 문을 다시 여는 첫 매치는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 경기다.
EPL은 26일 오후 9시 30분 열리는 토트넘-브렌트퍼드 경기로 리그 일정을 다시 진행한다. 지난달 14일 풀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경기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 이후 4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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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6일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42일 만에 재개된다.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손흥민이 22일 니스(프랑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사진 출처 토트넘 트위터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토트넘-브렌트퍼드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양 팀 선발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의 이름을 얹었다. ‘90min’은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을 뛰었고 한국을 16강에 올려놨다. 시야가 가려 답답하겠지만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눈 주위 뼈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 이후로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뛰고 있다. 손흥민은 22일 니스(프랑스)와의 연습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16분을 뛰었는데 이때까지도 마스크를 벗지 못했다. 토트넘 구단은 24일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 채로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훈련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25일 현재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15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승점 29(9승 2무 4패)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인데 5위 맨유(승점 26)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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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