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주최 전국집중촛불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특검)을 촉구했다. 2022.12.17/뉴스1 ⓒ News1
1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2시30분쯤부터 동화면세점 앞부터 시청역 앞까지 세종대로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인천과 부산, 포항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털모자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손에 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4시간 넘게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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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근처인 삼각지역에서는 진보와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열렸다.
진보 성향의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삼각지역 6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오후 3시30분쯤부터 한강대로를 통해 행진 중인 단체는 서울역을 거쳐 숭례문으로 이동한 뒤 2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서초·교대 일대에서도 이날 오후 극심한 교통 정체가 시작됐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일대에서는 진보 성향의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300여명이 ‘민주당 대표 수호 집회 및 행진’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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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승용차를 운전할 때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