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하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배달로봇 ‘딜리 타워’. 강남구 제공
로봇은 54층 높이에 상주 직원만 3600명에 달하는 트레이드타워를 오가며 코엑스몰의 식음료를 배달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 문 앞까지 배달하는 도어투도어(D2D)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로봇 서비스는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앱) ‘로봇배달’ 코너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트레이드센터 내에서 배민 앱을 열면 로봇배달 카테고리가 생성된다. 이용 시간은 휴식 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시)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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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은 올해 실내 배달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실외배달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로봇주행용 디지털 주소 맵과 실내외 통합관제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조 성명 구청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공공분야에도 로봇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