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이정후의 여동생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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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24·사진)이 ‘바람의 아들’ 이종범 LG 퓨처스리그(2군) 감독(52)의 사위가 된다. 동시에 이 감독 아들인 ‘바람의 손자’ 키움 이정후(24)에게도 매제가 된다.
고우석의 에이전트 업무를 맡고 있는 ‘리코 스포츠에이전시’는 “고우석이 이 감독의 딸 이가현 씨(23)와 내년 1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10일 전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고우석이 ‘바람의 손녀’와 교제 중이라는 건 LG, 키움 팬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에 가까웠다. 이 감독의 부인이자 이정후의 어머니인 정연희 씨(51)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딸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올린 뒤 얼마 되지 않아 이 씨가 고우석과 함께 밥을 먹는 사진을 SNS에 올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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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고우석 이전에 가장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 출신 장인-사위는 김바위(67)-전준우(36·롯데)였다. 또 장원준(37·두산)은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건우(32·NC)의 둘째 누나와 부부 사이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