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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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74는 어떤 숫자인가? 누군가에게는 나이와 몸무게일 수도, 점수일 수도 있다. 숫자에 대한 여러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어떤 의미들이 다가오는가? 제74주년 국군의 날. 휴전 국가의 한 국민으로서, 74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재고해 본다. 우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이 있었기에 맞이할 수 있었던 국가의 평화가 일흔네 번의 해를 맞이하게 됐다.
일흔넷, 다음은 일흔다섯이고 곧 백이 될 것이다. 백 앞에 일흔넷은 하나의 숫자처럼 보이지만 일흔넷이 없이는 일흔다섯도, 나아가 온전한 백(百)도 있을 수 없다. 백(百)을 순 우리말로 ‘온’이라고 한다. 모든 수는 이전이 없으면 이후가 없듯이, 74주년 역시 100주년과 다르지 않다. 이에 74주년을 머지않아 다가올 100주년과 같이 소중하고 지나칠 수 없는 마음으로 기념하고 싶다.
올해 우리 대한민국은 69년째 휴전을 하고 있고, 3년째 보이지 않는 질병과 전쟁 중이며, 옆 국가의 전쟁 발발 7개월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이처럼 종결 없는 기약과 수많은 위협에 맞서 지금 이 순간에도 평화를 위해 소리 없이 흐르는 국군 장병들의 땀과 눈물과 피를 생각해본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을 영광으로 승화하고 있는 국군 덕에 이번 제74주년 국군의 날이 더없이 아름답고 숭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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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군 장병에 대한 감사는 조금씩 무뎌지고, 그들에 대한 존경은 묵음이 되어가고 있다. 나라사랑과 상생, 우리는 이 가치를 위해 국군에 대한 감사를 일깨우고, 그들에 대한 존경의 목소리를 다시 확성하고자 한다. 이것이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이에, 국방부와 함께 국군의 날을 기념하고 태극기를 통해 국군을 응원하는 일종의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나라사랑의 길을 동행하게 되었다. 당사를 이용하는 많은 국민들의 눈길과 관심 한 번이 모여 동참 역시도 나라사랑에 동행하는 것이라 믿는다. 이리하여 지금도 땅과 하늘, 산과 바다 끝을 지키는 국군 장병들이 서 있는 그 어느 끝에도 우리의 존경과 감사가 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제74주년 국군의 날, 일흔네 번째 평화를 되새겨 본다. 온 누리의 평화를 기대하며 제‘100’주년 국군의 날을 바라보고 싶다. 무엇보다, 한 명의 국민으로서 국가의 앞날을 기대할 수 있도록, 이 순간에도 온 누리 평화의 빛을 위해 가장 어두운 곳을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들에게 끝없는 감사를 보내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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