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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100세 이상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었다고 16일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5일 기준 국내 100세 이상 고령자 수가 9만526명이 됐다고 공표했다. 전년 대비 4016명 늘었다.
이로써 100세 이상 고령자의 인구는 52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9만 명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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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명 당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72.13명이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별로 살펴보면 시마네(島根)현이 10년 연속 가장 많았다.
후생노동성 담당자는 “의료나 개호(介護·환자, 요양자에 대한 간호·돌봄)가 충실한 점이 증가 요인이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의 여성 최고령자는 오사카(大阪) 가시와라(柏原)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쓰미 후사(巽フサ)씨다. 115세인 그는 1907년생이다.
남성 최고령자는 히로시마(?島)현 진세키코겐조(神石高原町)에 살고 있는 나카무라 시게루(中村茂)씨다. 111세로 1911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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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인의 평균 수명은 여성이 87.57세, 남성은 81.47세였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여성과 남성 모두 10년 만에 전년보다 낮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