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공세에 밀려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협상 가능성을 시사해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협상을 거부하지 않다”면서 “협상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협상을 오래 끌수록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99일째인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하르키우주 요충지 이지움과 쿠피안스크 등을 탈환했다. 전쟁 초기 키이우 수성 이후 최대 전과로 평가된다.
반면 러시아는 이 지역 군대를 사실상 철수, 도네츠크주로 재배치했고 주민들을 러시아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 외에 우크라이나는 남부 헤르손 등에서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