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지내는 시간, 최근 6년 새 1시간 이상 증가 규칙적인 걷기 실천, 성인 4명 중 1명꼴
게티이미지뱅크
광고 로드중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신체활동 부족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앉아 지내는 시간은 6년 새 1시간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팀은 최근 한국인의 신체활동과 관련한 기존 연구자료를 수집·정리한 논문을 발표했다.
양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 비율은 54.4%였다. 성인의 절반 이상이 신체활동 부족 상태인 셈이다.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은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이나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광고 로드중
게티이미지뱅크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성인의 비율도 2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 강화 운동을 모두 실천하는 성인의 비율은 16.9%에 그쳤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11.8%로, 남성(21.9%)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함께 하는 비율은 도농(都農) 간 차이가 있었다. 도시 지역 주민은 17.5%, 농촌 지역 주민은 13.7%였다.
게티이미지뱅크
광고 로드중
양 교수팀의 ‘한국의 신체활동 현황’(Current Status of Physical Activity in South Korea)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 영문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