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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농축산물, 전국 어디서든 받아보세요”

입력 | 2022-08-24 03:00:00

[한가위 남도의 情]
기찬들 영암몰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으로 불리는 월출산을 품은 전남 영암군은 ‘기(氣)의 고장’이다. 월출산이 내뿜는 맑은 기운을 받아 행복, 희망, 풍요로움이 가득한 고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암군은 전국에서 여섯 번째, 전남에서 두 번째 넓은 경지 면적과 기름진 옥토를 가지고 있다. 달마지쌀(골드), 매력한우, 무화과, 황토고구마, 멜론 등이 영암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다.

달마지쌀(골드)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18회에 걸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월출산 맥반석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양질의 토양에서 재배된 질 좋은 쌀로 구수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영암은 무화과 전국 재배 면적의 60%(473ha)를 차지하는 대표 산지다. 폴리페놀, 벤즈알데히드, 쿠마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무화과는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수확한다.

영암 한우는 환경 호르몬이나 중금속, 농약이 없는 매실로 특별 제조한 사료를 먹고 자란다. 특히 발효 술지게미를 먹여 키워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영암의 질 좋은 황토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큐어링이라는 숙성단계를 거쳐 당도가 높다. 섬유질과 칼륨도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영암 멜론은 최적의 생육환경에서 재배돼 상큼한 단맛과 수분 함량이 높다.

청정 영암에서 나는 농특산물은 영암군 온라인 쇼핑몰 ‘기찬들 영암몰’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73개 업체와 농가가 180여 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관 이후 회원 수가 1만6000여 명에 달한다.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 구매 비율이 66.8%를 차지할 정도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암군은 추석을 맞아 9월 2일까지 기찬들 영암몰 기획전을 연다. 영암몰 모든 제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농축산물은 2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지역에 무료 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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