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65)가 22일 오후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앞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제주에서 로마까지 11000km 강명구의 400일 평화 달리기’ 제주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2022.8.22/뉴스1
강명구 평화 달리기 추진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는 22일 오후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앞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제주에서 로마까지 1만1000km 강명구의 400일 평화 달리기’ 제주 출정식을 열었다.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65)가 22일 오후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앞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제주에서 로마까지 11000km 강명구의 400일 평화 달리기’ 제주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2022.8.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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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이번 평화 달리기 마지막 날인 내년 11월8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해 판문점에서 성탄미사를 집전해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해 줄 것을 제안하겠다는 포부다.
강씨는 “2년 전의 뇌경색으로 지금 몸이 온전치 않지만 이 길 밖에 보이지 않아 결심하게 됐다”며 “평화를 위해서라면 하루 종일 뛰고, 한 달을 뛰고, 일 년을 뛰고, 그래도 안 되면 모든 걸 걸고 달릴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