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2020.10.22 뉴스1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수해복구 현장에서의 ‘소양강 댐’ 발언 논란에 대해 지역구(경기 포천시·가평군)의 지리적 특성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역의) 수해 피해가 괜찮냐’고 물었고, 저는 지역구 가평의 지리적 특성 상 소양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한 지난 10일 가평군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소양강댐 방류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방류량을 조절해 가평 자라섬 등이 잠기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한 서울 동작구 수해 현장 복구 봉사활동에서 권 원내대표가 ‘괜찮냐’고 묻자 “우리는 소양댐만 안 넘으면 되니까”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 의원의 발언에 대해 ‘본인 지역구만 괜찮으면 된다는 뜻이냐’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주호영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해당 발언에 대해 “발언의 전후 맥락이나 배경을 모르지만 소양강이 넘치면 큰 일 아닌가라는 뜻으로 짐작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