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12/뉴스1 ⓒ News1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먼저 현안과 일정 등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했다.
취임 후 이날까지 총 서른 다섯 차례 진행된 도어스테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같은 브리핑에 나선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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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대 현안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오찬이 예정된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과 논의할 현안에 대해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난민의 아버지로 불린다”며 “북핵과 인권,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고견을 잘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8.12/뉴스1 ⓒ News1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외교 원칙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철저하게 대한민국의 국익”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제인 위주의 사면 방향에 대한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숨통이 트이기 때문에 거기에 방점을 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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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도어스테핑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