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76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틀랜타오픈(총상금 70만8530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단식 2회전에서 토미 폴(36위·미국)에게 0-2(3-6 3-6)로 패했다.
1회전에서 마르코스 기론(55위·미국)을 꺾고 ATP 투어 단식 통산 50승을 달성한 권순우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 2-3으로 뒤진 가운데 맞이한 6번째 게임을 내준 뒤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어 2세트에도 저조한 서브 득점률(30%)과 잦은 실책으로 인해 무너졌다.
권순우는 다음주 미국 워싱턴으로 이동해 오는 30일 개막하는 시티오픈에 출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