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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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팝밴드 마룬5(Maroon 5)가 논란이 됐던 욱일기 형상 디자인의 투어 포스터를 내렸다.
마룬5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투어 포스터를 교체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흑백으로 처리한 마룬5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마룬5 월드 투어 2022’라는 문구만 담겼다.
앞서 마룬5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마룬5는 이번 월드투어 일정과 함께 공개한 투어 이미지로 인해 빈축을 샀다. 바로 마룬5 문구 뒤에 흑백으로 처리한 일본 욱일기 형상 디자인을 게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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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마룬5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는 점을 강조한 후 욱일기와 관련한 영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며 “욱일기가 나오는 장면을 하루 빨리 삭제하거나 교체해 아시아 팬들에 또 한번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마룬5는 홈페이지에 올렸던 이미지를 교체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입장은 따로 내놓지 않았다.
한편 마룬5는 오는 11월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마룬5가 내한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으로, 당시에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연을 열었다.
이들은 올해 서울을 비롯해 오는 9일 캐나다 퀘벡을 시작으로 미국 올랜도, 싱가포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등에서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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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2007년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현재까지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