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남 진도군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개장한 씨원아일랜드. 호텔과 리조트 등 415개 객실을 갖췄다.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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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씨원아일랜드’가 18일 개장했다. 씨원아일랜드는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기업인 ㈜지오그룹이 1500억 원을 들여 2019년 11월 착공한 지 2년 6개월 만에 완공한 숙박시설이다.
씨원아일랜드는 호텔과 리조트로 구성됐다. 총 415개 객실과 대형 컨벤션 등을 갖췄다. 이달 말까지 시범 숙박을 거쳐 7월부터 정상 운영한다.
지오그룹은 또 2026년까지 8300억 원을 들여 54만 m² 규모의 ‘자은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한다. 씨원아일랜드를 비롯해 휴양펜션단지, 휴양시설, 마리나는 물론이고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적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이 휴식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단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안은 2019년 천사대교, 2021년 임자대교와 추포대교가 개통됐고, 지난해 유엔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뽑은 퍼플섬이 위치한 힐링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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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