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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서부의 주거지역인 스미스버그의 한 제조업체 ‘콜럼비아 머신’에서 9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죽고 용의자와 교전 중 주 방위군 한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워싱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 보도자료를 통해서 밝혔다.
용의자는 차량을 타고 달아나다가 주 방위군이 추격하며 총격전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두 명이 모두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앞서 초기 브리핑에서, 경찰과 주 방위군으로부터 즉시 보고 받은 정보가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용의자가 주 방위군 한 명의 어깨에 총상을 입혔고 그 군인은 즉시 응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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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의 직원 가족들은 스미츠버그 시내의 소방서에 9일 저녁 대기하면서 가족의 소식을 기다렸지만 기자들과는 대화를 피했다.
지역 뉴스에서는 대규모의 군 경찰 병력이 현장에 파견된 모습과 여러 대의 구급차 등 비상 차량이 대기 중인 광경이 보도되었다.
스미스버그는 약 3000명이 사는 지역으로 볼티모어시 북서쪽 120km에 있다. 메릴랜드주와 펜실베이니아주 경계선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메릴랜드주의 크리스 반 홀렌 상원의원(민주당)은 최근 수 많은 총격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는데 메릴랜드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개탄스럽다면서 “오늘과 같은 이런 비극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버그 ( 미 메릴랜드주)=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