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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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의 눈썰미 덕분에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을 붙잡았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택시기사 윤모 씨는 3월 15일 경기 시흥시에서 장거리 승객 A 씨를 태웠다.
A 씨는 중간 경유지에서 잠깐 대기해줄 것을 윤 씨에게 요구했다. 윤 씨는 택시에서 내린 A 씨가 할아버지로부터 건네받은 돈 봉투를 가방에 넣는 것을 확인했다. A 씨와 할아버지가 만나 대화한 시간은 1분을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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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윤 씨를 ‘피싱 지킴이’로 선정했다. 피싱 지킴이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경찰은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피싱 지킴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