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2022.5.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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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언론이 전하는 것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다”며 김희교 교수의 책 ‘짱깨주의의 탄생’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발적인 제목에 매우 논쟁적”이라고 책을 소개하고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이며 우리 외교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다만 “책 추천이 내용에 대한 동의나 지지가 아니다”며 “다양한 관점 속에서 자신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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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주의의 탄생’은 우리나라에 만연된 중국 혐오 현상을 ‘짱깨주의’로 명명하고 제대로 된 중국 담론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보도 등을 구체적으로 짚고 문제를 지적한다.
지난 4월에 발간된 이 책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미중 갈등 속 문재인 정부의 ‘균형외교’를 두고 안보 보수주의자들이 ‘친중정권’ 프레임을 만들어냈다고 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