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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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수지가 스페셜MC로 등장한 가운데 3살 연하 남편과 만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 5년차라는 이수지는 결혼 3년만에 임신하게 됐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이수지”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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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는 10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대학로 공연을 했었는데 남편이 관객으로 왔었다. 제가 무명 개그우먼이었는데 ‘저 친구 참 귀엽게 개그한다’ 생각했다더라. 그러다 나중에 방송에 나오니까 기억나서 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남자들이 메시지를 보내기에 공평하게 답장을 하다가 서너 번 답장을 안 했었다. 근데 ‘저도 이쪽 업계 종사하는지라 방송국에서 볼일 있으면 인사하자’ 하더라. 그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형식적으로 대답했는데 만남을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방송국 앞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남편 직업에 대해 “당시 기획사 영상 PD 일을 하고 있었다. YG에 있다가 지금은 일반 회사에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방송국 앞 카페에서 만났는데 괜찮더라. 순박한 청년 같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