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7월부터 재개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 여행업계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말 베트남 다낭과 달랏 등을 3박 5일 일정으로 오가는 부정기편 홍보를 시작했다. 또 태국과 방콕 노선 운항도 계획 중이다.
도는 세계 각국이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다양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지역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여행 가능 국가에 대한 전세기 운항 독려, 노선 홍보물 제작 지원, 정기노선 신규 취항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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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청주공항역∼3·4주차장∼청주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이 밖에 공항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관광 명소화 사업과 활주로 연장 등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대만 등의 방역조치가 완화되면 청주공항을 통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