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웃는 얼굴’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유에민쥔의 개인전이 13일부터 8월 2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12일 전시 설명회를 찾은 관계자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웃는 얼굴’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유에민쥔(웨민쥔·岳敏君)의 개인전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13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1관에서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in 광주 전시’를 개최한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후 처음 마련한 세계적 거장 초청전시로 유에민쥔 개인전 중에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시에서는 유에민쥔의 대표작인 웃음 회화작품을 비롯해 차이나아방가르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유에민쥔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과 희망적인 메시지, 재미있는 이미지로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즐길 수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