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나란히 노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오전 지동교(수원) 광장에서 민생경제회복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김동연 캠프 제공)/© 뉴스1
김동연 후보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188만 경기도 어르신을 제대로 섬기겠다”며 공공 노인요양시설 확충 및 노인복지타운 조성, 돌봄 매니저 확대 등 ‘어르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르신들은 역사의 변곡점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지만 기여에 비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채 가난과 외로움에 고통받고 계시다”라며 이 같이 적었다. 특히 노인 일자리 확대를 공약하며 “현재 약 9만5000개인 노인 일자리를 임기 말까지 16만 개로 늘리겠다”며 “이 중 인기가 많은 공익형 일자리를 13만 개로, 경력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도 2만 개로 늘리겠다”고 했다. 그는 8일에도 “11살에 떠나신 아버지,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대하는 심정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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