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20년 4월29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어린이 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광고 로드중
문재인 대통령은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은 5일 “우리 어린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꿈도 꼭 이뤄내길 바란다”며 “대통령 할아버지도 늘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0번째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예쁘고 멋진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면 좋겠다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며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에는 존중의 의미가 담겨있다. 사랑만으로 부족하다”며 “어린이의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모든 어린이를 나의 아이처럼 밝은 내일을 꿈꾸며 쑥쑥 자랄 수 있도록 함께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저는 오늘 아이들과 청와대 녹지원에서 만난다. 지난해 랜선을 통해 초청을 약속했던 평창 도성초등학교와 보령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 어린이들고 함께하게 됐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로 인해 신나게 뛰놀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은 밝고 씩씩하게 자라주었다.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